Interview

바다와 강, 그리고 육지까지. 모든 물류 경로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꼼꼼하게 살피는 

해상보험부 민예온 사원님에게 언더라이터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저희 해상보험부는 해상 및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나 손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리스크를 검토하여 인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상보험은 손해보험의 시초가 되는 보험인 만큼, 언더라이터로서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데요. Chubb 그룹의 전문적인 언더라이팅을 기반으로 적하보험, 선박보험, 화물(해상)배상책임보험, 내륙운송보험을 인수하고, 계약이 원활하게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팀입니다.

저희 팀의 특징은 업계나 회사 평균보다도 특히나 젊고 유연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서로의 의견을 편하게 교환하며 일의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는 문화가 장점입니다. 회사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팀원들과 자격증 공부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저를 포함하여 팀원 중 절반 이상이 CPCU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해상보험부에서 언더라이터로 근무하고 있으며, 적하보험과 내륙운송보험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적하보험은 수출입과정에서 화물의 안전한 운송을 위한 보험인데요, 예를 들어 화물을 수입함에 있어서, 그 상품이 고객에게 도착할 때까지 일련의 운송과정 중 일어날 수 있는 손해들을 담보하는 상품입니다. 내륙운송보험은 예를 들자면, 화물을 육로를 통하여 트럭 등으로 옮길 때 발생할 수 있는 화물사고를 대비하는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요 고객사로는 CJ대한통운, 일양익스프레스 같은 물류회사들이나, 제조업체들이 있습니다.

입사 1-2년차에는 적하보험 상품 관련 언더라이팅 업무를 주로 했고, 최근에는 기업보험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기여하는 업무로도 역할이 확장되었습니다. 고객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을 청약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보험청약 시스템 유지 보수 및 개발에 관한 업무도 함께 담당하며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턴분들은 대개 언더라이팅 업무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실 수 있는 계약 조건 정리, 서류 스캔 및 정리, 마켓 조사 등 보조 업무를 맡게 됩니다. 단순한 업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전반적인 보험계약의 흐름과 리스크 판단의 기초를 익힐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나손해보험에서 언더라이팅 경험을 쌓는다면, 향후 보험사의 All Round Player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타사 대비 라이나손해보험의 언더라이터는 인수 심사뿐만 아니라, 영업, 마케팅, 손해사정의 다양한 업무와 협업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영업 현장에도 함께 동석하고, 손해사정팀과 리스크를 분석하며 손해율 완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언더라이터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기 때문에 큰 그림으로 기업보험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사람의 성격 유형보다는, 어떤 자세로 업무에 임하느냐가 커리어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느낍니다.  따라서 해상보험부에서는 다음의 두가지 행동이 신입지원자의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웃는 얼굴과 인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지만, 가장 쉽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둘째, 열의를 보이며, 모르는 부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알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특히 보험은 우리나라에 전공 학과가 많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제로에서 시작하는 만큼, 인턴 경험 등을 통해 적극적인 자세로 보험 산업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 계약자, 대리점과 계약에 대하여 의논하고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보험에 대한 지식이 깊어지고, 다양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리스크를 바라보고, 인수 전략을 고안하면서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약에 대한 책임감 역시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고, 이 과정에서 손해사정과 같은 다른 부서와 활발히 소통하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Marine Underwriter를 통해, 보험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갖게 되었고, 'All Round Player'로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상보험은 바다라는 무한한 리스크가 산재하는 영역인 만큼, 4년차인 저에게 아직 새로운 위험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담당하고 있는 적하, 내륙운송 보험 이외에 다양한 해상 상품들을 깊이 있게 담당하며, 이를 경쟁력 있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고안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기술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의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불필요한 수기업무를 전산화하고 AI를 활용한 언더라이팅 자동심사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Chubb 그룹의 전문적인 언더라이팅 역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에 힘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