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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기업보험 언더라이터
유형의 자산에 대한 리스크를 심사하고 인수 여부를 결정하는
재물보험부 김태훈 사원님께 언더라이터 업무의 A to Z를 여쭤보았습니다.
📝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기업보험은 크게 Property와 Casualty 두 분야로 나뉩니다. Casualty가 무형의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라면, 저희 재물보험팀은 유형자산, 즉 눈에 보이는 자산에 대한 리스크를 심사하고 인수 여부를 결정하는 업무를 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대부분의 건물들—백화점, 병원, 사무실, 발전소 등—이 모두 저희 업무와 관련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듯 우리 생활에 밀접한 자산을 담보로 하기에, 우리의 기업고객이 운영 상의 차질 없이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리스크를 담보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나손해보험의 재물보험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지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언더라이팅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글로벌의 시각에서 리스크를 측정하고 판단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원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Property Underwriter로서 재물 리스크를 분석하고 인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주거·상업·산업·인프라 시설 등의 현장을 대상으로 COPEM(Construction, Occupancy, Protection, Exposure, Management) 요소를 기준으로 심사하며, 고객과 회사가 상호 만족할 수 있는 조건과 보험료를 설정해 인수를 조율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소형 상가나 병원 등 상대적으로 단순한 리스크를 다뤘지만, 현재는 발전소나 고속도로처럼 보다 복합적인 인프라 리스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관심있는 분야인 사회 기반시설 리스크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어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인턴이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재물보험은 용어나 절차가 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입사 초반에는 인수 검토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됩니다. 실무는 저와 함께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각 단계를 직접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업무 흐름을 익히게 됩니다.
재물보험은 담보하는 리스크의 유형이 다양하고 그에 따른 데이터도 방대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분석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대규모 고객사의 경우, 다양한 자산이 전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분포/밀집도, 각각의 관리 상태 및 손해율 등 각종 리스크를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재보험 출재 지원, 심사 Peer Review 참여 등을 통해 실무를 깊이있게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 신입 지원자에게 요구되는 역량 또는 스킬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물보험 언더라이팅은 다양한 영업 채널과 협업하여 조건을 조율하는 일이 많고, 해외와의 소통도 자주 이뤄집니다. 라이나손해보험은 외국 파트너와 직접 소통할 기회가 많은데, 고급 영어 실력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다양한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입니다. 재물보험은 담보 대상이 매우 광범위하고, 관련 기술 또한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라이나손해보험의 고객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이차전지, 반도체, 휴대폰, 친환경 발전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언더라이터는 고객의 변화하는 시설 및 공정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담보 범위를 설계하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산업 전문지, 업계 뉴스, 기술동향 리포트 등을 통해 꾸준히 고객의 변화에 맞춘 이해력을 갖추고자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언더라이터로서 다양한 산업에 내재된 리스크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술적 설득력을 갖춘 인수심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 직무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Property Underwriter 직무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 자체가 자연스럽게 학습과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각 산업마다 리스크의 보험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언더라이터는 매 계약마다 새로운 산업적 배경과 기술 정보를 습득하게 되며, 이는 곧 전문성과 판단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기반이 됩니다.
특히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나 더 깊이 알고 싶은 분야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후 해당 실무적 지식을 심화시키며, 해당 산업에 특화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단순한 보험 인수 심사를 넘어서, 산업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깊이 있게 접근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커리어 패스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는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건설사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산업 및 인프라 시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산업 및 인프라 리스크에 특화된 언더라이터로 성장하는 것을 제 커리어의 주요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Chubb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국의 리스크 엔지니어 및 언더라이터들과 활발하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지역과 산업군에서 축적된 사례들을 바탕으로, 보다 입체적인 시각에서 리스크를 바라보는 역량을 키우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국내 리스크뿐 아니라, 해외투자자산에 대해 언더라이팅 역량을 키워 Chubb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언더라이터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