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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기업보험 손해사정
CCD 인턴으로 입사하여 손해사정부 직원으로 전환된
변효주 사원에게 인턴업무와 팁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기업보험 손해사정팀은 기업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보험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사고접수, 사고조사, 보험금 산정 및 지급 업무를 합니다. 저는 기업보험 중 해상보험에 대한 손해사정을 하고 있는데요, 종류로는 적하보험, 화물배상책임보험,예술품종합보험, 해상물류종합보험 등이 있으며, 각 상품의 특성과 보상 범위에 맞춰 선박 충돌, 침몰, 화물 파손, 도난 같은 다양한 해상 사고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손해사정 업무를 중심으로 우리회사와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한 손해사정회사나 로펌의 관리 및 평가 업무도 수행하고 있으며, 클레임 처리 전반에 걸친 업무 지원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나손해보험은 국내 해상보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커리어 성장을 이루기 좋은 환경입니다. 저 역시, 인턴으로 입사한 후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얻었고, 선배님들의 따뜻한조언과 실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팀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습니다.
📝 사원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해상보험팀에서 적하보험 수출/수입 건, 구매물품보상보험, 이주화물 건들에 대한 손해사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크기가 작은 구매물품보상보험 위주였다면, 현재는 적하보험이나, 이주화물 등에 대한 손해액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피보험자, 손해사정회사, 타부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하고 있는데요. 피보험자 및 손해사정 회사와 사고 내용, 보장 범위 등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며 손해액을 파악합니다. 저희팀의 업무가 계약을 담당하는 언더라이팅 부서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기 때문에 담보 여부 판단에 앞서 계약과 상충되는 부분은 없는지 함께 논의하기도 합니다. 또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부서인 만큼, 재무팀과 지급 관련된 일정 조율 등 협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저는 팀 내 접수된 사고 건들에 대한 관리 대장 작성 및 업데이트, 관련 서류정리 등 업무처리 과정에 기본이 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 인턴이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사고접수 등 간단한 업무부터 시작해서 소액 사고 건을 직접 담당하여 손해사정 전반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필요한 서류 작성 방법, 고객 응대 방식 등을 배울 수 있고, 실무에 필요한 보험 약관 및 관련 법률, 손해사정 사례에 대해 필요한 교육도 해드릴 예정입니다.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선배님들이 처리하는 다양한 유형의 사고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손해사정의 전체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저는 기업보험 손해사정이란 직무에 대해 인턴 지원서를 쓰면서 알게 된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사고 접수 필수 서류 취합과 같은 기본적인 업무부터 시작해서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입사하자마자 선배님들께서 그림까지 그려주면서 무역이 이루어지는 기본적인 과정과 무역, 보험 관련 용어들을 설명해주신 것이 지금까지 생각납니다. 차근차근 배운 경험을 통해 현재는 조금 더 복잡하고 손해액이 큰 사고도 다룰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
📝 신입 지원자에게 요구되는 역량 또는 스킬은 무엇이 있을까요?
신입 지원자로서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량은 학습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유형의 사고를 접하게 되고, 그에 맞는 보험약관과 관련 법률 근거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타 부서나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많기 때문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합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사고 내용을 설명하거나 보험금 산정 근거를 안내해야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세와 서비스 마인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고객을 설득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선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성실한 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 직무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첫째로 전문성입니다. 손해사정은 보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습니다. 저도 현재 손해사정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공부 중이며, 회사의 교육지원 제도나 선배들의 조언 덕분에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전망이 밝다는 것입니다. 손해사정은 보험회사, 손해사정회사 뿐만 아니라 제조업, 해운회사, 공제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많은 직무로 진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기업보험은 그자체로도 큰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보험 손해사정 역시 그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명품부터 제조물, 또는 살아있는 동물까지 다양한 품목의 사고를 접하며 고객이 주장하는 손해가 타당한지 파악하기 위해 해당 품목에 대해 공부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 운송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이다 보니 글로벌한 감각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이 직무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커리어 패스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2023년 해상보험 손해사정팀의 CCD 인턴으로 시작해 재보험팀을 거쳐 지금은 해상보험팀 사원으로 근무 중입니다. 손해사정의 매력은 ‘전문성’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전문성을 쌓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재물손해사정사 자격을 취득해 이론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 공동해손, 화물배상책임보험과 같이 지금까지 많이 다뤄보지 못한 유형의 사고를 담당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재보험팀에서 1년간 근무했던 경험이 보험업 전반을 이해하고 손해사정 업무전반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재물보험이나 배상책임보험 등 다른 기업보험 종목의 손해사정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는 손해사정으로 보험의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보험의 시작인 상품 기획, 언더라이팅 업무로도 업무 영역을 확장해보고 싶습니다.